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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택 원장 의료칼럼 - 막막해지기 전 체크해야 할 망막질환 (광주드림 2010.6.21)

 

 

 

 

[건강칼럼]막막해지기 전 체크해야 할 망막 질환

 

국내 망막질환이 급격히 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비만 등이 급증하면서 대표적 합병증인 망막질환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대 망막질환으로 꼽히는 당뇨병성망막증,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증이 전체 망막질환 환자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망막(網膜, Retina)이란 우리 눈의 내부에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카메라에 비유한다면 필름에 해당되는데 한 번 손상이 오면 다시 회복되지 못하는 눈의 중요한 일부이다.

 

 당뇨병 환자에서 합병증으로 발생되는 `당뇨망막병증’은 성인에게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당뇨조절을 잘 하더라도 당뇨 발생 후 15~20년 이상이 지나면 환자의 상당수에서 여러 가지 정도의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혈당조절을 잘 안하거나 고혈압 치료가 잘 안되었을 때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성이 더욱 증가한다.

 

 당뇨망막증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망막레이저 치료인데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으면 실명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만약 출혈이 심하거나 망막박리 등이 발생했을 때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연령관련황반변성’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노령층에서 발생한다. 황반이란 시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망막에서도 가장 빛에 반응하는 세포가 밀집되어있는 부위로,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 황반부위에 여러 가지 손상이 와서 시력이 저하되어 실명으로까지 이어진다.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생기거나,

그림을 볼 때 한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 등 한 가지의 증상이라도 발생되면 황반변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런 증상은 반드시 한 눈을 가리고 한 눈씩으로 볼 때 나타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루센티스 등의 항체주사나 광역학 요법 등이 있다.

 

 `망막정맥폐쇄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며 혈관이 막히면서 망막부종, 망막출혈 등이 발생하여 시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법으로는 아바스틴, 망막 레이저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망막박리, 중심성 망막염, 포도막염, 유리체 출혈 등의 망막질환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가 많이 있다.

 

 망막질환이 의심되는 주요 증상들로는 눈앞에서 날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비문증’, 빛이 번쩍거리는 `섬광증’, 물체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 커튼이 가리는 듯 한 증상, 시력 저하 등이 있다.

 

 망막은 눈 속 깊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부검사만으로는 이상 여부를 알기가 어렵고, 한번 나빠지면 완치가 힘든 부위다.

따라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 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망막질환의 검사와 치료를 위해서는 특수장비가 갖추어진 병원에서 망막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연령이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1년에 한번 씩이라도 주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임선택 원장 <보라안과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