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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은 안과, 파랑새 안과

임선택원장<특별한 증상 없더라도 40대 이후 매년 안과 검진을...>남보일도.2014.1.10

 


다른 질환도 그렇지만 특히 안과 질환은 본인이 증상을 느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녹내장, 백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이다.

 

통계에 따르면 시력을 상실하는 원인 중 이들 4가지 질환이 외상에 의한 실명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주요 실명원인이다.

 

광주 상무지구 보라안과병원 임선택 원장의 도움말로 자칫 실명을 가져올 수 있는 주요 안과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녹내장

녹내장은 발생 초기에는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어 발견하기 어렵다. 

녹내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성 녹내장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말기까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심시력보다 주변시력을 담당하는 시신경이 먼저 손상되므로 초기에는 시력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마치 터널 속에서 밖을 보듯이 주변 시야가 좁아져 중심부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을 느낄 정도면 이미 시신경이 많이 손상된 상태로 봐야 한다.

 

녹내장이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으로는 불빛 주위에 녹색 또는 주황색 달무리가 지거나,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지며, 위나 아래쪽 시야에 안 보이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또 가끔 아침 일찍 또는 저녁에 두통이 생기거나 시력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에서는 갑자기 심한 안통과 두통, 메스꺼움과 구토, 시력저하와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실명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녹내장은 주로 40세 이후에 발병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도 높아지는 질환이다. 

40대부터 1년마다 0.1%씩 발생이 증가해 80대에 이르면 거의 10% 정도 녹내장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특별히 증상이 없더라도 40대부터 매년 안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눈에 외상을 입은 경우, 고도 근시, 당뇨병과 고혈압 같은 혈관계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녹내장 발생 고위험군이므로 연령에 관련 없이 안과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은 특별한 증상 없이 발병해서 실명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기는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만 한다면 평생 시력을 보존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백내장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나 요즘 환경오염과 약물오남용 등으로 젊은 나이에도 발생하므로 검진이 필요하다.

 

백내장은 수술로 거의 100% 회복될 수 있는 병이며 요즘 직장건강검진 등으로 초기 발견이 증가해 과거처럼 증상이 심각한 환자가 줄어들었다. 

초기 백내장은 수술없이 관찰가능한데 본인이 병을 인지하고 있으므로 자외선을 피한다든지 보조 안약을 사용하며 주기적인 병원 진료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백내장 수술 방법은 초음파 기구를 이용해 수정체를 안구 내부에서 분쇄해 제거하는 '수정체 초음파유화술'이다.

수술장비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수술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레이져 수술장비의 발전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방법이 개발됐으며 아직까지는 일반적으로 상용화되지는 않지만 가까운 시기에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정체 제거 후에 안구 안에 삽입하는 인공수정체의 재질과 기술 발전으로 과거보다 훨씬 선명한 시력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보완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등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다.

망막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가 가장 왕성해 단위 조직 당 산소요구량이 가장 큰 조직으로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의 경우 전신의 미세혈관 순환장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또한 망막은 사람의 시력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힘든 조직이기도 하다.

 

당뇨로 높은 혈당이 지속되면 신경이나 신장, 망막과 전신의 크고 작은 혈관들이 위협을 받아 만성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이 당뇨망막병증이 생기게 되며 성인에게서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당뇨망막병증의 발현을 늦추고 진행을 완화시키는데 꼭 필요한 것은 철저한 혈당조절이다. 

그러나 병이 발생했다면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방법으로 현재까지 진행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레이저치료다. 

증식 당뇨망막병증은 방치할 경우 병이 진행해 실명하거나 심한 안구통증을 동반하는 신생혈관녹내장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병의 진행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하는데, 대개 1,2주 간격으로 한쪽 눈에 3,4회 정도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완전한 예방 또는 지연은 확신할 수 없고 1/3정도의 환자에서는 치료 후에도 병이 계속 진행할 수 있으므로 레이저 광응고술 시행 후에도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레이저 광응고술 후에도 병이 진행돼 유리체출혈이나 망막박리 등이 발생할 경우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다. 

요즘은 수술기법이나 기구 등이 많이 발달해 시력이 악화되거나 손실될 위험이 적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출혈이 재발하거나 병의 경과가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수술 후 안정과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망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약해지는 병으로 미국에서는 황반변성 치료를 에이즈(AIDS)치료와 함께 중점 건강사업분야로 채택할 정도로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황반이란 시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망막에서도 가장 빛에 반응하는 세포가 밀집돼 있는 부위로,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곳이다.

황반 부위에 여러 가지 손상이 와서 시력이 저하돼 실명으로까지 이어진다.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생기거나, 그림을 볼 때 한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 등 

한 가지의 증상이라도 발생되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반드시 한 눈을 가리고 한 눈씩으로 볼 때 나타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치료법으로는 루센티스, 아바스틴 등의 항체주사나 광역학 요법 등이 있고,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보라안과병원 임선택 원장 

임선택 보라안과병원 원장은 "눈, 특히 망막은 눈 속 깊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부검사만으로는 이상 여부를 알기가 어렵고, 

한번 나빠지면 완치가 힘든 부위"라며 "연령이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1년에 한번 씩이라도 주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